신생아들에게 제일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인 황달.
오늘은 황달이 발생하는 원인과 수치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황달이란?
신생아 황달은 출생 직후 많은 아기들에게 나타나는 흔한 현상입니다.
신생아의 피부와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것이 특징이며, 대부분의 경우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드물게는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생후 첫 주내 만삭아의 약 60% , 미숙아의 약 80%에서 관찰됩니다.
1. 신생아 황달의 원인
신생아 황달은 혈액 내 빌리루빈(bilirubin)이라는 물질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발생합니다.
빌리루빈은 적혈구가 분해될 때 생성되는 물질로, 성인과 달리 신생아의 간은 아직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이를 효율적으로 배출하지 못합니다.
- 생리적 황달 (Physiological Jaundice): 대부분의 신생아에게 나타나는 정상적인 현상으로, 생후 2~8일 경에 발생하며 12일 이내로 자연스럽게 치유됩니다. 미숙아의 경우 생후 14일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모유 황달 (Breast Milk Jaundice): 모유를 먹는 아기는 분유를 먹는 아기에 비해 신생아 황달이 더 잘 생깁니다. 모유 수유 아기의 13%는 생후 1주 내에 혈청 빌리루빈 농도가 12 mg/dL 이상으로 상승합니다. 이는 모유 수유가 충분하지 않아 생긴 탈수나 칼로리 섭취 부족 때문에 발생하며, 이를 조기 모유 황달(조기 모유 수유 황달)이라고 합니다. 이를 조기 모유 황달(조기 모유 수유 황달)이라고 합니다. 모유 수유 아기에게 물이나 포도당액을 먹이면 칼로리 섭취가 더욱 줄어 황달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출생 후 되도록 빨리 모유 수유를 시작하고, 하루 10회 이상 모유 수유를 하며, 모자 동실을 시켜 밤에도 수유하는 것이 조기 모유 황달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한편, 모유 수유 아기의 2%는 생후 1주 이후에도 황달이 지속되면서 혈청 빌리루빈 농도가 10~30 mg/dL까지 올라가는데, 이를 후기 모유 황달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모유 황달이라고 일컷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황달이 가벼우면 모유 수유를 계속 해도 빌리루빈 농도가 서서히 감소하지만, 1~2개월까지 가벼운 황달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후기 모유 황달이 중등도로 심한 경우에는 1~2일간 모유를 중단하고 분유를 먹이면 대개 호전되며, 그 후에는 모유를 먹여도 황달이 다시 심해지지는 않습니다. 후기 모유 황달이 아주 심한 경우에는 합병증으로 핵황달이 올 수 있으므로 입원해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병적 황달 (Pathological Jaundice): 감염, 간 질환, 혈액형 부적합, 혹은 적혈구 파괴와 같은 병리적인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병적 황달은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 -병적인 황달을 의심하는 경우는 1) 황달이 출생 당일부터 나타나는 경우, 2) 혈액 검사에서 황달물질(빌리루빈) 농도가 만삭아에서 12mg/dL이상이거나 미숙아에서 10-14mg/dL이상인 경우, 3) 생후 2주 이상 황달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되는 경우 등입니다. 이때는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생아 황달의 출현 시기에 따른 원인
1) 생후 24시간 이내에 나타나는 황달
- 흔한 원인: Rh 혈액형 부적합성 황달, ABO 혈액형 부적합성 황달, 패혈증
- 드문 원인: 선천성 감염 질환(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증, 톡소플라즈마 감염증, 선천성 풍진, 간염 등)
2) 생후 2~3일에 나타나는 황달
- 흔한 원인: 생리적 황달
- 드문 원인: 가족성 담즙 정체 질환
3) 3일 이후 1주 내에 나타나는 황달
- 흔한 원인: 조기 모유 황달, 두혈종
- 드문 원인: 패혈증, 선천성 감염 질환(선천성 매독, 톡소플라즈마 감염증,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증)
4) 1주 이후에 나타나는 황달
- 흔한 원인: 후기 모유 황달
- 드문 원인: 패혈증, 신생아 간염, 선천성 담관 폐쇄증, 갈락토오스혈증, 약물에 의한 용혈성 빈혈
5) 생후 1개월 이상 지속되는 황달
- 흔한 원인: 후기 모유 황달
- 드문 원인: 신생아 간염, 선천성 담관 폐쇄증, 선천성 감염 질환(선천성 매독,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증, 톡소플라즈마 감염증), 갈락토오스혈증, 선천성 갑상선기능 저하증, 농축 담즙 증후군
2. 신생아 황달의 증상
- 피부가 얼굴부터 시작해 점점 몸 아래로 노랗게 변함
- 눈 흰자위의 황변
- 심한 경우: 아기가 잘 먹지 못하거나 무기력해짐, 고음의 울음
주의사항: 황달이 생후 24시간 이내 나타나거나, 아기의 행동 변화가 동반된다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3. 진단 방법
- 눈으로 관찰: 피부나 눈의 노란빛 확인.
- 피부 빛 측정기 사용: 피부에 빛을 비춰 빌리루빈 농도를 측정. : 황달의 원인과 심한 정도를 정확히 알려면 반드시 혈액 검사가 필요합니다. 1차 검사는 아기의 발뒤꿈치를 바늘로 찔러 매우 소량의 혈액만 채취하여 빌리루빈 농도를 측정합니다. 이 검사에서 빌리루빈 농도가 10~12 mg/dL 이상이면 2차 검사가 필요합니다. 2차 검사에서는 혈액형, 헤모글로빈 수치(빈혈 정도를 알 수 있음), 간 효소치(간 기능 이상을 알 수 있음), 불포합 및 포합 빌리루빈 농도, 적혈구 항체 등을 알아봅니다. 황달이 오래 지속되거나 다른 기저 질환이 의심된다면 선천성 간염, 기타 선천성 감염 질환,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에 대한 검사와 함께 간 초음파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 혈액 검사: 정확한 빌리루빈 수치를 확인하며, 병적 원인이 의심될 경우 추가 검사를 진행.: 달의 원인과 심한 정도를 정확히 알려면 반드시 혈액 검사가 필요합니다. 1차 검사는 아기의 발뒤꿈치를 바늘로 찔러 매우 소량의 혈액만 채취하여 빌리루빈 농도를 측정합니다. 이 검사에서 빌리루빈 농도가 10~12 mg/dL 이상이면 2차 검사가 필요합니다. 2차 검사에서는 혈액형, 헤모글로빈 수치(빈혈 정도를 알 수 있음), 간 효소치(간 기능 이상을 알 수 있음), 불포합 및 포합 빌리루빈 농도, 적혈구 항체 등을 알아봅니다. 황달이 오래 지속되거나 다른 기저 질환이 의심된다면 선천성 간염, 기타 선천성 감염 질환,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에 대한 검사와 함께 간 초음파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4. 치료 방법
- 광선 요법 (Phototherapy): 가장 일반적인 치료 방법으로, 아기를 특수한 청색광 아래에 놓아 빌리루빈을 분해합니다.
- 교환 수혈 (Exchange Transfusion): 심각한 경우, 혈액 속 빌리루빈 농도를 낮추기 위해 아기의 혈액을 교환합니다.
- 수분 섭취 증가: 모유나 분유를 자주 먹여 빌리루빈 배출을 돕습니다.
5. 신생아 황달과 부모의 역할
신생아 황달은 대부분 걱정할 필요 없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부모가 주의 깊게 관찰하고 관리하면 더 안전하게 아기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 상황에서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생후 24시간 이내에 황달이 나타난 경우.
- 황달이 심해지고 무기력, 잘 먹지 못함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 생후 2주가 지나도 황달이 지속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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