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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와 이른둥이 관련 정보

아기 재활의학과 방문. 발달체크

by 용맹한 감자 2024.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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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이른둥이로 태어나거나, 출생 이슈가 있었다면 재활의학과에 방문하게 되는데요

보통 3개월에 방문하게 됩니다. ( 이른둥이는 교정일 기준 3개월) 

 


오늘은 생후 3개월 아기가 재활의학과에 방문했을 때 어떤 검사를 받고, 의사가 주의깊게 보는 것들을 정리해 보려고 해요. 

아기가 재활의학과에 방문하는 이유는 주로 발달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서인데요, 특히 아기의 근육, 관절, 신경계 발달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1. 운동 발달 상태 검사
재활의학과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확인하는 것은 아기의 운동 발달 상태예요. 

생후 3개월 아기는 고개를 가누고, 배를 깔고 엎드렸을 때 어느 정도 머리를 들어올릴 수 있는 시기예요. 

의사는 아기가 이런 발달 지표에 맞게 운동 능력을 보이는지 확인해요. 

동영상을 촬영하여 촬영 후 자세히 확인하는 곳도 있답니다.

 

- 고개를 얼마나 잘 드는지
- 엎드렸을 때 팔을 사용해 상체를 들어올리는지
- 다리와 팔의 움직임이 대칭적인지

- 소리에 잘 반응하는지

-장난감에 시선이 잘 따라가는지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보면서 발달에 이상이 있는지 평가해요.

검사는 대략 15분 정도 걸립니다.

2. 근력 및 근긴장도 검사
아기의 근육 상태도 매우 중요한데요. 의사는 아기의 근력이 정상 범위에 있는지, 근육이 너무 뻣뻣하거나 힘이 없는지를 검사해요. 이 과정에서 아기가 다리나 팔을 잘 움직이는지, 근육에 이상이 없는지를 체크하죠.

또한, 근긴장도(근육의 긴장 상태)를 확인해서 아기가 너무 긴장되어 있거나 느슨한 경우가 있는지 평가해요.

 

아기를 눕혀서 팔다리가 잘 움직이는지 확인하고 윗몸일으키기를 했을때 잘 따라오는지,

물건을 잡고 오랫동안 있는지를 체크해요.



3. 신경학적 검사
신경학적 발달도 중요한 부분인데요, 의사는 아기의 신경 반응을 검사해요. 

대표적으로는 반사 신경 검사로, 생후 3개월 아기는 기본적인 반사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해요. 

예를 들어, 발을 자극하면 발가락이 반응하는 ‘바빈스키 반사’나 손에 물건을 쥐었을 때 꽉 쥐는 ‘파악 반사’ 같은 것들이 있어요. 의사는 이런 반사가 적절하게 나타나는지 확인해요.


4. 관절 가동성 및 척추 검사
아기의 관절이 정상적으로 움직이는지도 중요한데요. 특히 엉덩이 관절 탈구 여부, 팔과 다리의 가동 범위 등을 체크해요. 척추의 형태나 움직임에 이상이 없는지도 의사가 꼼꼼히 봅니다.

담당 선생님이 아기의 팔 다리를 열심히 움직일텐데, 아기에게 아픈 행동은 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터미타임 시간에는 힘들어할 수도 있어요..

 


이 외에도 부모가 걱정하는 부분이 있으면 의사와 충분히 상담을 하면서 추가적인 검사를 진행할 수 있어요. 재활의학과에서의 검진은 아기의 발달 상태를 전반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정이니,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것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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